"남편에게 무통주사 졸라봐"…어느 일본 유명 배우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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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배우 '이쿠타 토마(39)'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토마는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남성우월주의자' '권력 주의자 남편'이라고 비난받았다.
하지만 그에 대한 논란은 일본 내에서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후생노동부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분만 중 무통 주사를 사용한 비율은 지난 2020년 8.6%로 다른 국가(중국 30%, 미국 60%)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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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명 배우 '이쿠타 토마(39)'가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5일 토마의 인스타그램엔 임신 9개월 차에 접어든 한 팬이 "출산을 생각하면 겁이 난다"며 댓글을 달았다.
문제는 토마가 임산부인 해당 팬에게 "무통 주사를 남편에게 졸라봐라"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 또 '사마'라는 표현으로 남편을 높여 부르는 등 그의 단어 선택이 부적절하단 지적도 있었다.
해당 발언으로 인해 토마는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남성우월주의자' '권력 주의자 남편'이라고 비난받았다.
한 네티즌은 "나는 말문이 막힌다. 왜 여성이 남편에게 무통 주사를 '간청'해야 하나"라며 "남편은 출산에서 모든 고통을 겪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른 이는 "아이 낳는 걸 여성 스스로 결정할 수 없다고 하는 듯한 그의 말이 나를 아프게 한다"고 했다.
이런 논란에 지난 7일 토마는 "당시 발언이 가족들에게 상의해보라는 뜻이었다"며 "적절치 못한 단어를 선택했다"고 사과에 나섰다. 하지만 그에 대한 논란은 일본 내에서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쿠타 토마는 지난 1996년 일본 대형 기획사 '쟈니스'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아이돌 및 배우로서 일본 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2020년 모델 겸 배우인 세이노 나나(29)와 결혼해 슬하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부에 따르면 일본 내에서 분만 중 무통 주사를 사용한 비율은 지난 2020년 8.6%로 다른 국가(중국 30%, 미국 60%)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SCMP는 일본에선 여성이 고통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어머니가 된다는 통념이 널리 퍼져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의 '글로벌 성별 격차 지수'에선 전체 146개국 중 일본이 중국(107위)보다 낮은 12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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