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에이트쇼’ 이열음 “장기자랑 신 위해 탭댄스 배웠는데‥편집돼 아쉬워”[EN:인터뷰②]

박수인 2024. 5. 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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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열음이 '더 에이트 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열음은 5월 27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인터뷰에서 장기자랑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탭댄스, 요들송 등을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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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제공
나무엑터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배우 이열음이 '더 에이트 쇼'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열음은 5월 27일 서울 강남구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인터뷰에서 장기자랑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탭댄스, 요들송 등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열음은 "원래 탭댄스, 요들송 둘 다 하는 거라서 탭댄스 3개월을 배웠다. 그런데 탭댄스를 못 하는 게 되게 어려웠다.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탭댄스는 웃기기가 어려운 거다. 탭 자체가 분위기가 있다 보니까 웃기는 게 표현이 안 돼서 요들송을 하게 됐는데 요들송도 안 돼서 애교를 했다. 그 장면을 잘 보시면 요들송할 때 탭댄스 신발을 신고 있다. 탭댄스 열심히 했는데 (편집이 돼서) 아쉽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7층(박정민 분)의 '코코더', 3층(류준열 분)의 춤을 직관한 소감으로는 "실제로 너무 웃겼다. 거기가 소리가 울리는 공용 공간이다 보니까 코코더는 희열이 느껴지더라. 너무 멋있는데 표정은 너무 웃겼다. 한 편의 공연을 본 것 같았다. 힐링한 느낌이었다. 3층의 춤을 봤을 ��는 이상하게 잘 추는 거다. 현장에서 영상 찍은 게 많은데 아직까지 보면서 피식피식 웃고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다른 캐릭터들 중 탐나는 역할로는 2층을 꼽으며 "모든 배우들이 그 층에 찰떡이라 생각하는데 2층이 액션 연기를 열심히 하시는 걸 보면서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멋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원래 액션 욕심이 있었다. 와이어를 탈 때도 재밌었고 몸 쓰는 연기들을 좋아하는 것 같다. 코코더 같은 반전 코미디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7층 같은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공감됐던 인물은 3층이었다고. 이열음은 "3층 진수가 공감됐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레이션이 나오다 보니까 드러나는 속마음이 재미있었다. 은근히 아부를 하기도 했다가 눈치도 봤다가 하는 모습이 남자 2층이라 생각했다"며 "실제로 제가 쇼에 참가하게 된다면 4층 아니면 7층을 선택했을 것 같다. 좋아하는 숫자이기 때문에. 운이니까 좋아하는 숫자를 뽑지 않았을까 한다. 촬영할 때는 8층(천우희 분) 방의 크기, 쾌적하게 지내는 여유가 부러웠다. 방송되고 나서 이상하게 샤워할 때 8층이 샤워하던 모습이 생각나면서 '개운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더 에이트 쇼'가 가학적이라는 일부 시청자들 반응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열음은 "결국에는 시청자 분들이 캐릭터들을 이해했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힘듦이 더 세게 오는 것이라 생각했다. 캐릭터들의 힘듦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공감했기 때문에 그들이 당하는 모습과 그들의 상황들이 안타깝게 느껴졌을 것 같다. 정신적인 걸 이용해서 살아가는 아슬아슬한 모습들에서 누군가를 이용하거나 나를 이용하는 현실이 느껴졌을 것 같다. 8명의 캐릭터들을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이해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에 '그만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훨씬 더 과감했다는 엔딩에 대해서는 "엔딩에 대한 여러 가지 대화를 많이 했다. 더 센 상황도 있었는데 다들 고민이 있었다. 저는 조금 더 세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더 나쁜 일이 많으니까 셀 거면 더 셌으면 했다. 그러면 현실을 더 잘 느끼게 하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너무 세서 불편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감독님이 고민 끝에 엔딩을 조절하셨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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