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 총재 "인플레 예상 0%서 끌어올리는 데 성공…2% 위한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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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27일 2% 물가안정 목표 위해 관련 정책을 주의 깊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일본은행 목표는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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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는 27일 2% 물가안정 목표 위해 관련 정책을 주의 깊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도쿄 일본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일본은행 목표는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인플레이션 예상을 0%에서 끌어올리는 것에는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는 2%에 고정해야 한다. 그 실현을 위해 주의깊게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경제가 경험한 인플레이션율, 인플레이션 예상이 0% 부근에서 정착한 것 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수입물가 상승 등) 큰 충격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 물가 안정 목표 달성을 위한 향후 과제 중 하나로는 "자연이자율을 가능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그는 "과거 30년 긴 시간에 걸쳐 단기 금리가 거의 0에 정착한 일본에게는 특히 어렵다"며 "금리 변동이 부족하면 금리 변동에 대한 경제 반응 정도를 계측하는 것에 상응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에다 신이치(内田真一) 일본은행 부총재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강연하며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 데 대해 "제로 금리 제약의 극복"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에다 부총재는 인플레이션 예상을 2%로 고정해야 한다는 큰 과제는 남아있으나 "디플레이션과 제로 금리 제약과의 싸움 종언(終焉)은 시야에 들어왔다"며 금융 정책 정상화 생각을 내비쳤다.
또한 "노동시장 환경이 구조적이며 불가역적으로 변했다"며 "앞으로도 임금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임금 인상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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