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미 싱크탱크 소장 만나 한미동맹 등 안보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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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시청 집무실에서 미국의 대표적 국방·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이슨 매서니 소장을 만나 한미동맹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국방과 안보에 있어 시민의 안전을 100% 보장하는 게 수도 서울을 지키는 지자체장으로서의 기본 책무"라며 "다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해 앞으로도 랜드연구소에서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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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시청 집무실에서 미국의 대표적 국방·안보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의 제이슨 매서니 소장을 만나 한미동맹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국방과 안보에 있어 시민의 안전을 100% 보장하는 게 수도 서울을 지키는 지자체장으로서의 기본 책무"라며 "다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해 앞으로도 랜드연구소에서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서니 소장도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책을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관련 중요한 연구를 얼마든지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짧은 방한 기간이지만, 서울의 매력을 느끼고 가라고 추천했고, 매서니 소장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지만, 아버지와 삼촌 세 분 모두 한국전쟁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만큼 서울을 다시 찾겠다"고 화답했다.
면담에는 매서니 소장을 비롯해 배리 파벨 부소장, 오미연 한국정책석좌 등이 함께했다.
오 석좌는 '토종 한국인'에 여성으로는 흔치 않게 유리천장을 깨고 미 싱크탱크인 애틀랜틱 카운슬 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본 서울시 핵·미사일 방호 발전방안' 포럼을, 12월에는 북한의 핵 공격과 전자기파(EMP)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안보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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