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평생 공짜인 가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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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유명 세제회사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최신 상품을 출시하고 "어머니들이 먼저 사용하세요"라는 광고를 내자 누리꾼들이 성차별적 광고라고 들고 일어났다.
이 같은 광고가 나가자 얼마 되지 않아 한 누리꾼이 "어머니는 평생 공짜인 가정부라는 말인가? 왜 엄마만 빨래해야 하나. 아버지는 다 죽었나"라는 글을 남기며 광고가 성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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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유명 세제회사가 '어머니의 날'을 맞아 최신 상품을 출시하고 “어머니들이 먼저 사용하세요”라는 광고를 내자 누리꾼들이 성차별적 광고라고 들고 일어났다.
특히 한 누리꾼이 “엄마는 평생 공짜인 가정부라는 말이냐?”며 발끈해 누리꾼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5월 초 중국의 유명 세제 업체 블루문 그룹은 어머니 날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세제를 출시하고 “존경합니다. 어머니들이 먼저 사용하세요”라는 광고를 냈다.
이 같은 광고가 나가자 얼마 되지 않아 한 누리꾼이 "어머니는 평생 공짜인 가정부라는 말인가? 왜 엄마만 빨래해야 하나. 아버지는 다 죽었나"라는 글을 남기며 광고가 성차별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댓글은 순식간에 퍼져 중국 누리꾼들의 수많은 "좋아요"를 받고 있다.
다른 누리꾼은 “광고에 '엄마, 어머니의 날에는 쉬세요'라고 썼어야 했다”며 “광고 제작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광고 제작자는 고대 중국에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썼다.
누리꾼의 반발이 거세지자 해당 회사는 사과하고 광고를 삭제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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