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창립 125주년 맞아 박물관·도서관 소장 유물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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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대학 박물관과 도서관에서 소장품 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함께 만들어 온 박물관-기증·구입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보물급 고문헌과 옛 성경을 소개하는 '동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물과 고성경' 전시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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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계명대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대학 박물관과 도서관에서 소장품 전시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함께 만들어 온 박물관-기증·구입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행소박물관이 1978년 개관한 이후 기증받거나 구입해 수집한 유물과 민화, 도자기, 한국과 중국의 옛 화폐 등 120여점을 소개한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영향을 받아 진주성 안팎을 회화처럼 그린 지도인 '진주성도', 경북 청도 예전동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비파형 동검', 국보인 '단양적성비'의 탁본 자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오는 31일까지 보물급 고문헌과 옛 성경을 소개하는 '동산도서관에서 만나는 보물과 고성경' 전시회를 연다.
올해로 개관 70주년을 맞은 동산도서관은 국가 문화유산을 비롯한 고문헌 8만여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옛 성경과 찬송가 등 180여점을 보관·전시하는 고성경실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동산도서관이 소장한 '용비어천가' 등 국가 문화유산 23종을 포함한 보물급 고문헌 50여점, 옛 성경 30여점을 선별해 공개한다.
두 전시회 모두 관람료는 따로 없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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