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교수님”... 레알 팬들의 뜨거운 박수→펑펑운 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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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감격에 겨운 토니 크로스는 베르나베우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자신을 위한 특별한 헌사를 공개한 후 감사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동료들을 포함해 축구 선수들은 크로스의 은퇴에 감사 인사를 올렸고 레알 팬들도 크로스의 마지막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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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크로스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감격에 겨운 토니 크로스는 베르나베우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자신을 위한 특별한 헌사를 공개한 후 감사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이번 주 초에 깜짝 은퇴를 발표하며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화려한 커리어의 막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마드리드에서 463경기에 출전하며 4개의 챔피언스리그, 5개의 클럽월드컵, 4개의 라리가를 포함한 22개의 우승컵을 거머쥐며 레알의 교수님이자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크로스의 은퇴는 선수들에게도 충격이었다.
크로스는 자신의 기량이 떨어지지 않았을 때 은퇴하고 싶었고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 크로스는 인스타그램에서 팬들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올렸다. 크로스는 “2014년 7월 17일, 레알 마드리드에서 내 소개가 있던 날, 내 인생이 바뀐 날이다. 축구 선수로서의 내 인생, 하지만 특히 한 인간으로서의 인생이 바뀐 날이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의 새로운 장의 시작이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로부터 10년, 이번 시즌이 끝나면 이 장도 끝이 난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였던 시간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나를 열린 마음으로 환영해 주시고 믿어주신 모든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다. 특히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나를 사랑해 주신 마드리디스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동시에, 이번 결정은 유로가 끝나는 올여름, 내 현역 축구 선수 경력도 끝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크로스는 마지막으로 “언제나 말해왔듯, 레알 마드리드가 내 마지막 구단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 결정의 올바른 타이밍을 내 마음속에서 찾을 수 있었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자랑스럽다. 내 야망은 항상 최고의 퍼포먼스 레벨에서 커리어를 마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레알 동료들을 포함해 축구 선수들은 크로스의 은퇴에 감사 인사를 올렸고 레알 팬들도 크로스의 마지막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38라운드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레알 팬들은 등번호 8번을 기념하는 특별한 현수막을 펼치며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다. 크로스는 현수막을 보자마자 감격에 겨운 표정을 지으며 두 팔을 공중에 들어 올리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크로스의 팀 동료들은 킥오프 전에 그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그들은 가드 오브 오너를 구성하여 크로스가 베르나베우 신자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버지의 이름이 적힌 레알 유니폼을 입은 크로스의 세 자녀는 모두 베르나베우를 찾아 홈 팬들 앞에서 크로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았다. 후반 42분에 교체된 크로스는 딸을 껴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니 크로스에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레알은 6월 2일(한국 시간)에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로이스와 은퇴하는 크로스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이 경기는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사진 = 아테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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