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출간기념회] '전북 응원' 이동국, "김두현 감독 체제, 다시 예전 모습 찾을 것"

반진혁 기자 2024. 5. 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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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이 친정팀 전북현대 응원을 잊지 않았다.

전북은 27일 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김두현 감독은 전북과 좋은 기억이 있다.

이동국은 "전북이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두현 감독이 잘할 것이다. 충분히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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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TN뉴스

[정동=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동국이 친정팀 전북현대 응원을 잊지 않았다.

K리그의 레전드 이동국이 작가로 변신했다.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는 책을 통해 은퇴 후 3년,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결과를 아는 선택은 없다'는 이동국이 기회와 위기를 오가며 스스로를 어떻게 다잡았는지, 멈추지 않고 오랫동안 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동국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정동에 위치한 모 카페에서 출간기념회를 열고 작가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국은 "출간기념회가 처음인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2013년에 책을 출간했지만, 은퇴 이후의 내용을 담고 싶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고 싶었다. 누구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두현 감독이 잘할 것이다. 충분히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동국은 친정팀 전북 응원도 잊지 않았다.

전북은 사령탑이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없었다.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이 자진 사퇴를 선언하면서 자리가 비어있다.

전북은 곧바로 후임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당장 감독 임명보다는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전북은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박원재 코치 대행 체제로 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전북은 박원재 감독 대행은 조성환 코치와 함께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정혁 코치가 A, B팀 업무를 병행하는 등 페트레스쿠 체제보다 짜임새를 장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정식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 힘을 받지 못했고 사령탑 임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전북이 모기업과의 부진 원인 파악을 어느 정도 마친 상황에서 감독 선임의 윤곽이 드러났다.

사진┃전북현대

전북은 27일 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29일 강원FC와의 경기부터 지휘할 예정이다.

김두현 감독은 전북과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김상식 전 감독이 물러난 후 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 내용과 결과 모두 챙기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휴식을 취하다가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 코치를 통해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동국은 "전북이 너무 안타까울 정도로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두현 감독이 잘할 것이다. 충분히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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