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예비부부 상대 사진촬영 사기 스튜디오 대표들 잇따라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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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또는 신혼부부를 상대로 웨딩 촬영 및 아기 사진 촬영을 해 준다며 돈을 받고 잠적한 스튜디오 대표들이 잇따라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웨딩촬영 업체 대표 20대 A씨와 베이비스튜디오 업체 대표 40대 B씨를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한 플랫폼을 통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본식 촬영을 계약하고 촬영본을 주지 않거나 예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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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스튜디오 업체 대표, 성장 앨범 등 170여명에게 2억원 상당 받고 휴업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예비 또는 신혼부부를 상대로 웨딩 촬영 및 아기 사진 촬영을 해 준다며 돈을 받고 잠적한 스튜디오 대표들이 잇따라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웨딩촬영 업체 대표 20대 A씨와 베이비스튜디오 업체 대표 40대 B씨를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한 플랫폼을 통해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결혼식 본식 촬영을 계약하고 촬영본을 주지 않거나 예약금을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A씨는 경찰에 고소됐으며 현재까지 경찰에서 확인한 피해 건수는 총 130여건으로 피해액은 7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또 B씨는 유명 아기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아기 성장 앨범 촬영에 대한 계약금을 받고 실제로 촬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170여명 중 대부분은 만삭과 신생아, 50일·100일·돌까지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성장앨범을 예약했으며 B씨 업체에 선금을 줬고 피해액은 총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이 외주를 맡겼던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약금 돌려막기를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웨딩 촬영 등 평균보다 저렴할 경우 의심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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