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마지막 등판도 못 봤네’…한화, 외국인 투수 페냐 방출

배재흥 기자 2024. 5.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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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대전 NC전 선발 등판한 한화 펠릭스 페냐가 2회초 타구에 손등을 맞고 교체돼 나가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가 최원호 한화 감독에 이어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4)와도 결별했다.

한화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2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페냐는 그해 13경기 5승4패 평균자책 3.72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둬 재계약에 성공했다.

KBO 2년 차였던 지난해엔 32경기 동안 177.1이닝을 소화하며 11승11패 평균자책 3.60을 기록했다.

명품 체인지업을 앞세워 KBO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던 페냐는 올 시즌 구속 저하 이슈로 9경기 3승5패 평균자책 6.27로 부진했다.

지난 15일 대전 NC전에선 오른쪽 손목에 타구를 맞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전날 인천 SSG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르려고 했으나, 비로 경기가 취소되며 마지막 등판 기회마저 잃었다.

한편 페냐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온 한화는 메이저리그(MLB) 134경기 22승32패 7홀드 평균자책 4.38을 기록한 우완 하이메 바리아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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