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카누 남중부 2관왕 최성찬(양평중) [영광의 얼굴]

임창만 기자 2024. 5.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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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운영 능력·지구력이 최대 강점⋯올림픽 메달리스트가 ‘꿈’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남중부 C-1·C-2 500m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오른 최성찬. 양평중 제공

 

“열심히 준비했는데, 2관왕을 달성해 뿌듯합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제 최종 꿈입니다.”

27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남중부 카나디안 1인승(C-1)과 2인승(C-2) 500m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른 최성찬(경기 양평중)의 소감이다.

최성찬은 C-1 결승서 2분20초436으로 유용진(충남 서령중·2분23초287)을 따돌리고 우승한 뒤 박준서와 함께 팀을 이룬 C-2 에서도 2분12초450으로 김동민·권율(강원 근덕중·2분14초371)을 제치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다.

최성찬은 “대회 전 김주원 코치님께서 자세를 잘 잡아주시고, 거울을 보면서 열심히 훈련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대회에서 제 기록을 경신하거나 상대 선수를 앞지를 때의 쾌감이 카누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함께 팀을 이뤄 금메달을 합작한 박준서는 ‘선의의 경쟁자’다. 그는 “준서는 지난 대회 최우수선수에 오를 정도로 기량이 훌륭한 선수다”라며 “자신의 한계를 늘 뛰어넘을 수 있는 장점을 가졌기에 앞으로 서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라이벌이다”라고 했다.

김주원 양평중 코치는 “성찬이는 경기 중반 운영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지구력에 역점을 두고 훈련한 게 2관왕 달성의 주요인이다”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무대에서도 메달리스트가 될 재목이다”라고 평가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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