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자전거 2㎞ 개인추발 우승 김도윤(가평중) [영광의 얼굴]
임창만 기자 2024. 5. 27. 16:14
2분26초568로 ‘황금 페달’, 대회신기록 수립
30년째 현역선수 활동 중인 아버지가 ‘롤 모델’
30년째 현역선수 활동 중인 아버지가 ‘롤 모델’
“결승선을 통과하자마자 ‘됐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 기록을 경신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27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자전거 남중부 2㎞ 개인추발 예선서 2분26초568로 대회신기록을 세운 뒤 결승서 김도함(서울 송파중)에 추월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한 김도윤(가평중)의 우승 소감이다.
김도윤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페이스 유지에 중점을 둬 훈련한 것이 주효했다.
김도윤은 “일정한 호흡과 페이스로 다리에 젖산이 쌓여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연습을 했다”라며 “대회신기록을 세울 때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김도윤은 사이클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2년 전 사이클에 입문했다. 그는 “아버지께서 중학생 때부터 30년 가까이 선수 생활을 하셨다. 긴장하지 말고 즐기고 오라고 하신 조언이 신기록 달성에 좋은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김도윤은 한국을 대표하는 사이클 선수가 돼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하재민 가평중 감독은 “도윤이는 자신의 기록을 계속해서 경신해 나가고 있다. 같은 나이대에 이 정도 기량을 가진 선수는 드물다”라며 “내년 고교 진학 후에도 바로 통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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