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30일 전국 촛불집회…"한국의료 사망선고"

조소현 2024. 5. 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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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의협은 27일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 의료를 사망 선고했음을 알리는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대 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적극 호소하고 국민 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의료사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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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 운영…집회서 답변 예정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30일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2월1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궐기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연다.

의협은 27일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부가 한국 의료를 사망 선고했음을 알리는 촛불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의대 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에게 적극 호소하고 국민 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이번 집회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집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께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서울 및 수도권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고 다른 지역은 각 지역의사회별 합의로 정해진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집회 장소는 대구와 경북은 동성로, 전북은 전북도청(전주)이다.

의협은 추후 확정되는 전국 시도의사회 일정을 모아 카드 뉴스를 제작해 공지할 계획이다.

의협은 '의료사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의협 콜센터로 질의를 접수하면 오는 30일 집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의협 관계자는 "현 사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의료계와의 교감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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