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株 다음은 ‘이것’…하루새 17% 껑충 뛰어오른 이유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뉴스케일 사의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플랜트 가상 조감도.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7/mk/20240527193304461xzbu.png)
27일 코스피 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종가 대비 16.65% 오른 2만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17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갱신하기도 했다. 지난달 저점을 찍은 뒤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최근 한 달(4월 26일 종가 대비 5월 27일 종가 기준)간 34.30% 올랐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에이치아이가 1만2170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본래 화력발전용 증기 발생기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국내에서 원자력 보조기기를 제조하는 기업이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 두 곳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상승세를 탔다. 비에이치아이는 최근 한 달간 29.09% 올랐다.
동일한 계열사임에도 원자력과 관련이 있는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린 경우도 있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한전기술은 한국전력의 원자력 부문 자회사인데, 모회사 주가가 부진한 와중에도 지난 한 달간 18.87% 상승했다. 반면에 한국전력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나타내 같은 기간 5.2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원자력 관련주로 분류되는 우진엔텍과 수산인더스트리도 한 달간 52.08%, 28.82% 오르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원자력 관련주가 최근 급등하는 이유는 AI 산업의 발달로 전력 소모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자력 에너지는 적은 탄소배출량, 값싼 가격, 전력망 신뢰성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유일한 에너지”라며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미국 우방국 중 원자력 건설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 프랑스, 한국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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