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김건희 여사 해외 순방 재개는 국민 무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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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 "6개월 전에 전국민이 기억하는 명품백 로비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답변 없이 해외 순방을 재개하는 것 자체가 또 다시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신영의 아침저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활동 재개에 따른 김건희 여사의 해외순방 동행 문제에 대해 앵커가 묻자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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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사 외압 관련자들 영전 또는 공천 받아"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관련, "6개월 전에 전국민이 기억하는 명품백 로비 사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답변 없이 해외 순방을 재개하는 것 자체가 또 다시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전신영의 아침저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활동 재개에 따른 김건희 여사의 해외순방 동행 문제에 대해 앵커가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한중일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다급환 외교는 필패"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 수지가 197위로 악화돼 있는 상황에서 한중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다급하게 외교를 하면 중국 입장에서는 여유만만하게 외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일 관계에 대해선 "지금 한일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도문제와 라인 사태"라며 "그런데 라인 사태가 외교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뜬구름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저희(더불어민주당)가 원했던 소득대체율 50%에서 국민의힘의 44% 안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금개혁을 하자고 하는데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금개혁 합의를 추진하자 지난 26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졸속 추진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지금까지 주호영 연금특위 위원장이 주도해서 19개월간 논의했던 건 다 졸속이었던 거냐”라며 "대통령실 이전을 2주만에 결정하고, 수능 5개월 남기고 교육과정평가원장을 경질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교육정책 등이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김영삼·김대중 대통령마저도 자신들의 아들에 대한 수사 막지 못했다"라며 "역대 대통령 중에 이렇게 특검과 수사를 막았던 대통령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 사건의 본질은 순직 수사 특검이 아니라, 수사 외압 특검"이라며 "장관의 결재를 맡은 수사서류가 경북경찰청으로 이첩됐다가 다시 되돌아오게 됐는지, 수사 대상이었던 2사단장이 왜 빠졌는지 등 수사외압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수사외압과 관련된 사람들은 다 영전하거나 공천받아서 잘 됐다”라며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고,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박정훈 대령 수사단장만 구속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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