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경찰 "김호중, 최소 소주 3병…거짓말 탐지기 필요 없다"

김도균 기자 2024. 5.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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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객관적 증거가 있다"며 "거짓말 탐지 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서는 "(김 씨가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진술을 바꿨고, 본인 진술 내용과 경찰이 확보한 여러 증거 자료나 관련자 진술에 아직 차이가 있다"고 우 본부장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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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과 관련해 "객관적 증거가 있다"며 "거짓말 탐지 조사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우 본부장은 오늘(27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김 씨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하느냐는 질문에 "굳이 해야 할 필요가 있느냐"며 (김 씨) 자백이 유일한 증거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속영장을 신청한 배경에 대해서는 "(김 씨가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진술을 바꿨고, 본인 진술 내용과 경찰이 확보한 여러 증거 자료나 관련자 진술에 아직 차이가 있다"고 우 본부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소주를 섞은 '폭탄주' 한두 잔, 소주 서너 잔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그가 최소 소주 3병가량을 마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우 본부장은 또 판례에 의하면 현재까지 확보한 증거나 관련자 진술로 김 씨에게 적용된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입증하기에 충분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시 김 씨의 술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진 유명 연예인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사는 했다"면서 "향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김 씨 차량과 충돌해 다친 택시 기사로부터 합의 제안이나 처벌 불원서가 들어오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승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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