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노루섬', 환경부 '특정도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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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서천군 노루섬이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을 위해 노루섬을 보전 도서로 지정해달라고 해수부, 환경부, 문화재청, 충남도에 요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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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철진 지가]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서천군 노루섬이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특정도서(特定島嶼)는 대한민국에서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으로,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섬을 환경부장관이 지정해 고시한 섬이다.
지정사유로 해식애(파랑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해안의 낭떠러지 즉 해식절벽), 나마(움푹 들어간 곳) 등 지형·경관이 우수하며 곰솔군락의 상록침엽수림 분포가 포함되어 있다. 게대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 노랑부리백로 서식지며 괭이갈매기 집단번식지이기 때문이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도로 신설, 건축, 토지 형질변경, 벌채 등 각종 개발행위를 비롯해 가축의 방목, 야생동물의 포획.살생 또는 야생식물의 채취 등 환경훼손 행위가 금지된다.
2020년 4월 서천지속협은 무인도서인 노루섬에 대해 첫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를 통해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저어새가 인천 강화도와 전남 영광 칠산도외 지역인 충남 서천군 노루섬에서 산란 번식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서천지속협은 2년동안의 조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관리하고 있는 무인도서 유형인 개발이 가능한 이용가능 도서에서 준보전 도서로 변경 지정을 이끌어냈다. 그 이후 약 2년6개월만에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로 고시했다.
노루섬은 서천군의 10개 무인도 중 묵도와 함께 국가가 관리하는 섬이다. 면적 3천161㎡로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에서 5.7km, 군산시 개야도에서 1.7km 떨어진 곳에 있다.
인근에 송림, 솔리, 선도리, 장구만, 유부도, 금강하구 갯벌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가 서식한다.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국제적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등을 위해 노루섬을 보전 도서로 지정해달라고 해수부, 환경부, 문화재청, 충남도에 요청해왔다.
서천지속협 홍성민 국장은 " 노루섬 특정도서 지정은 충청남도·서천군·서천지속협이 협력한 민·관 협치의 좋은 사례이다. 민간은 조사활동을 통해 축적된 자료를 관련 지자체 행정기관에 제출하고 협력해 중앙부처를 설득하여 이루어 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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