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깎여도 주4일제 찬성”…직장인 10명 중 9명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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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은 주4일 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 중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를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주4일제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476명)은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4.7%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확산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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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576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7%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직급별로 보면 대리급(91.2%), 과장급(88.7%), 사원급(88%), 부장급(82%)은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이 80% 이상이었다. 반면 임원급은 65.3%로 다른 직급에 비해 낮았다.
주4일제가 긍정적인 이유는 ‘휴식권이 보장되고 일과 삶 균형이 정착될 수 있어서’(80.3%, 복수응답)가 1위였다. 이어 ‘재충전으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64.8%),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4.6%), ‘휴일이 늘어 내수 진작과 경제 성장이 기대돼서’(33%) 등의 답변 순이었다.
주4일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직장인들 중 60.6%는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를 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폭은 평균 7.7%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5~10%(41.4%), 1~5%(33.8%), 10~15%(15.9%), 15~20%(6.2%) 순이었다.
주4일제가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들(476명)은 ’임금이 삭감될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은 이유로 꼽았다.
‘업무량은 줄지 않고 업무 강도만 높아질 것 같아서’(48.1%),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고 성장이 둔화될 것 같아서’(36.1%), ‘시행 못하는 일부 업직종의 박탈감이 커서’(28.8%), ‘업무 감각과 생산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22.7%), ‘지출이 늘 것 같아서’(17.6%) 등이 이유였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4.7%은 앞으로 우리나라에 주4일제가 확산될 것으로 봤다.
가장 현실적인 주4일제 도입 방안으로는 ‘매달 월요일 2번 휴무 지정’(38.8%),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무조건 휴무’(32%),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이후 출근’(9.4%), ‘월말 전 80시간 이상 근무 시 마지막 주 금요일 휴무’(6.2%)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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