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함께 뛰는 줄...'21살' 네덜란드 특급 미래 결정→PSG 복귀 대신 임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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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 대신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27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게 되면서 시몬스가 다음 시즌 PSG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시몬스는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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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사비 시몬스는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 복귀 대신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프랑스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27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게 되면서 시몬스가 다음 시즌 PSG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다. 시몬스는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RB라이프치히의 루벤 슈뢰더 스포츠 디렉터는 "시몬스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할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임대될 것이라는 건 명확하다.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시몬스는 이미 몇 주 전 결정을 내렸다. 그는 올여름 PSG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시몬스는 2003년생의 네덜란드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소속이기도 했던 시몬스는 PSG에 합류했다. 지난 2021년 PSG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는 데 성공했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다.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한 번뿐이었다.
결국 시몬스는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PSV 아인트호벤에 합류했다. 그는 입단과 동시에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34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19골 8도움을 터뜨렸다.
이에 PSG가 다시 시몬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였다. 하지만 시몬스는 곧바로 1군 명단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대신 RB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났다. 이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올 시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핵심 멤버로 맹활약을 펼쳤고, 독일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폭발시켰다.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일단 원 소속팀 PSG로 복귀해야 하는 시몬스다. 일단 시몬스가 완전 이적 방식으로 다른 팀으로 떠날 가능성은 없다. 그렇다면 PSG에서 뛰는 것과 임대 이적 중에서 고민해야 한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게 됐기 때문에 공격 보강이 필요하고 시몬스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특히 이강인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몬스는 강력한 경쟁자이자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강인과 함께 뛸 것 같지는 않다. 시몬스는 PSG 복귀 대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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