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원 대표단, 라이칭더 취임 후 첫 대만 방문…"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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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맥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의원 대표단과 대만을 방문해 양자 간 지지 관계를 다시금 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의회를 찾아 라이칭더 총통과 회담을 가졌다.
맥콜은 미국이 정당을 떠나 국가 차원에서 대만과 연대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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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이란 평화 약화시켜…미 의회 초당적으로 대만 지지"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마이클 맥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의원 대표단과 대만을 방문해 양자 간 지지 관계를 다시금 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맥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만 의회를 찾아 라이칭더 총통과 회담을 가졌다.
맥콜 위원장은 "(중국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대만을 점령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모든 민주주의 국가는 침략과 폭정에 함께 맞서야 한다"고 중국을 비난했다.
이어 "러시아의 푸틴, 이란의 하메네이, 중국의 시진핑 등 부정한 동맹이 전 세계의 평화를 약화하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후 이렇게 노골적인 폭력과 적나라한 침략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1979년 대만에서 중국으로 외교 관계를 전환했지만 여전히 대만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이자 무기 공급처로 남아 전략적 모호성을 강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군대를 파견하는 것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맥콜은 미국이 정당을 떠나 국가 차원에서 대만과 연대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그는 "미국 의회가 초당적으로 대만을 지지한다"며 "우리는 공화당원이나 민주당원으로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인으로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원과 민주당원 등 초당파적으로 구성된 5명의 미국 의원 대표단은 오는 30일까지 대만에 머물 예정이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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