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영X봉재현 ‘조폭고’ 밝힌 조폭 미화 우려→‘내안의 그놈’과 차별점[종합]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가 베일을 벗었다.
5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웨이브(Wavve), 티빙, 왓챠에서 첫 공개되는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원작 호롤(영상출판미디어)/제작 ㈜넘버쓰리픽쳐스/이하 조폭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성택 감독, 윤찬영, 봉재현, 원태민, 고동옥, 주윤찬이 참석했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유쾌한 스토리 속에서 좋은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폭고'는 주연 배우 윤찬영 봉재현을 비롯해 원태민, 고동옥, 주윤찬 등 젊고 활기찬 에너지의 배우들과 특별 출연 이서진, 황보라, 서태화, 이희진, 이경영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대를 불문한 막강한 라인업의 배우진이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고 있는 것.
이날 윤찬영은 '조폭고' 출연 계기에 대해 "일단 드라마 자체가 내용이 진지하면서도 정의롭고 코믹 요소들도 중간중간 많이 있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김득팔이 송이헌으로 성장해나가는 내용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송이헌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고, 김득팔도 스스로 느끼면서 성장할 수 있다. 좋은 어른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액션 같은 볼거리도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고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다시 학원물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비슷한 부분이 있을 것이고, 그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또 익숙한 공간에서 오는 자신감도 있었다"며 "득팔이라는 캐릭터를 소화할 때 자신감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 다가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봉재현 역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제가 연기하는 최세경 역할 자체가 미스터리하고, 어둡고 밝은 모습이 공존한다. 그런 모습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앞으로 제 연기 인생에 있어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좋은 배우분들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라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봉재현은 "골든차일드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냐"는 물음에 "사실 멤버들은 요즘 만날 일이 딱히 없어서 직접 응원을 해주진 못했는데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을 주고받고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답했다.
윤찬영은 "이서진 씨와 같은 배역을 맡게 됐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조언을 얻은 게 있었냐"는 물음에 "이서진 선배님이 득팔 역을 해주기로 한 순간부터 참고를 굉장히 많이 했다. 평소에도 혼잣말로 서진 선배님의 말투나 행동을 따라하려고 했다. 촬영 중에는 입에 많이 붙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하다"며 "서진 선배님이 나오는 방송과 작품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 리딩을 할 때 조언을 해주셨다. 본인의 성향, 말투를 많이 알려주셨다. 사실 저는 침착하고 느릿느릿한 말투의 소유자인데 선배님은 되게 시니컬하다. 저도 그런 점을 참고했다"며 "현장에서 되게 다정다감하고 따뜻한 분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성택 감독은 '조폭고'와 영화 '내안의 그놈'의 차별점을 밝혔다. "우선 '내안의 그놈'은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다"고 입을 연 이 감독은 "코미디로서는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지만, 조폭이 고등학생이 된다는 설정에서 비슷하기 때문에 그 작품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안의 그놈'은 고등학생과 조폭의 영혼이 스위칭돼서 두 인물이 다 작품에 등장하고, 어떻게 보면 앙상블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반면 저희 작품은 이헌의 몸에 득팔의 영혼이 들어가는 빙의물이다. 두 사람이 서로 앙상블을 보여주는 장면보다는 이헌의 몸으로 득팔이 펼치는 모험담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득팔의 성장담, 득팔과 주변 인물들의 관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기 때문에 보시면 전혀 다른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폭 미화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물론 조폭이 등장하는 이야기지만 당연히 폭력을 미화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어쩔 수 없이 스토리 전개상 득팔이 문제 해결 수단으로 폭력을 이용하지만 최소화하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폭력을 사용해도 그게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려고 했다. 폭력으로 카타르시스를 주는 작품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 "어떤 관객들은 학폭 패거리를 득팔이 폭력을 가해서 후련함을 느끼기도 하겠지만 이야기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후로도 이헌은 학교를 다녀야 하고, 이 친구들을 마주쳐야 한다. 그래서 폭력 미화 부분을 신경 쓰면서 제작했다"며 "서사에 공감하지 않는 관객들도 있겠지만, 최대한 관객들을 설득하고 우리 편으로 만들기 위해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올리는 데에 신경을 많이 썼다. 설득력 있게 다가가려고 애를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폭고'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를 통해 OTT에서 먼저 공개되며, 채널에서는 오는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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