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천에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실족사 추정

충남 홍성경찰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7일 오전 8시 30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천에서 A(50대)씨가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검안 결과 A씨의 사인은 익사로 나타났는데,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홍성군 거주자로, 경찰이 이동 동선을 추적한 결과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홍성천 인근 산책로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A씨의 가족이 집을 비웠던 상태라 실종신고는 들어온 게 없었다"며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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