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설명회 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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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29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교직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조직진단 필요성 제기 과정과 조직진단 방향, 최종 보고안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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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9일 오후 4시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교직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2024 제주도교육청 조직진단 연구용역 추진 상황 설명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조직진단 필요성 제기 과정과 조직진단 방향, 최종 보고안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직진단은 본청·직속기관·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기능별 수행 업무를 분석해 유사·중복 기능을 통합·조정하고, 미래교육 등 교육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3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해 지난 10일 중간보고회, 지난 21일 최종보고회를 각각 열어 조직 구성원 의견 수렴을 했다.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조직 구성원은 물론 교직원, 학부모, 도민을 대상으로 조직진단 연구용역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연구진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는 6월 3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최종보고회에서는 조직 개편 방안으로 제주특별법상 보장된 제2부교육감을 신설해 소통지원, 대외협력, 교육발전특구, 디지털·AI 기반 교육환경 구축, 다문화 지원 등을 총괄하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여러 부서에 나뉘어있던 인권, 교권, 학교폭력 예방, 성인식 개선, 정서 회복 지원 등의 업무를 정서지원과로 일원화하는 내용 등도 담겼다.
아울러 제2부교육감 신설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제2부교육감 대신 대외 정무 활동을 담당할 대외협력관 직제를 교육감 직속으로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개편안이 교육청 인력 운용 효율에만 초점을 맞췄다고 지적하며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개편이 돼야 하며, 공론화의 장을 통해 조직개편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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