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강자` 엔씨, 바르코 LLM 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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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 2.0을 공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와 깃허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AI 모델을 공개했다.
엔씨는 향후 바르코 2.0 기반 챗봇 서비스 언어모델 '다이얼로그', 게임 기획 문서 작성에 사용하는 '스토리' 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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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 2.0을 공개했다. 인력·비용 감축 기조에도 작년에 출범한 신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말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와 깃허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AI 모델을 공개했다.
바르코 LLM 2.0은 작년 8월 공개한 바르코의 차세대 버전으로, 스몰(70억 파라미터)과 베이스(130억 파라미터) 규모로 구분된다.
바르코 2.0은 한국어, 영어 외에도 일본어와 중국어까지 능숙하게 구사한다는 것이 전 버전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이를 위해 사전 학습에 4.5배, 튜닝에 10배 이상 많은 학습 데이터를 활용했다. 엔씨는 향후 바르코 2.0 기반 챗봇 서비스 언어모델 '다이얼로그', 게임 기획 문서 작성에 사용하는 '스토리' 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그림도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바르코 MLLM 1.0'도 선보일 방침이다.
이에 앞서 엔씨는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했다. 올해 초 비언어 AI 기술 연구 조직 AI 센터와 바르코 개발 조직 자연어처리(NLP) 센터를 '리서치본부'로 합쳤다.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사업 조직 '금융비즈센터'는 해체됐다.
올해 말 기준 4000명 중반대 인원을 예상하고 있는 엔씨는 AI에 대한 기술 투자는 꾸준히 진행해 왔다. AI로 게임 제작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한편, 서비스 품질은 더욱 향상시킬 수 있어서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국내 차량용 정보시스템 개발사 오비고와 협업해 개발한 음성 뉴스 브리핑 서비스를 공개했고 지난 3월 김택진 대표가 구글 클라우드 본사를 방문해 AI 분야 협력을 발표한 것도 엔씨의 AI 전략 일환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국내외 협력사와 함께 바르코를 지속해 고도화하고, 앞으로 선보일 게임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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