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통산 최다승' 69세 최상호, 내달 KPGA 선수권대회 출전

박윤서 기자 2024. 5.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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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최다승(43승) 기록을 보유한 최상호(69)가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KPGA는 27일 "최상호가 다음 달 6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197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상호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만 6차례(1982년·1985년·1986년·1989년·1992년·1994년)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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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출격…"베테랑의 관록 아낌없이 뽐낼 것"
[서울=뉴시스]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및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 2023.02.03.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최다승(43승) 기록을 보유한 최상호(69)가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한다.

KPGA는 27일 "최상호가 다음 달 6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상호는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1978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최상호는 KPGA 선수권대회에서만 6차례(1982년·1985년·1986년·1989년·1992년·1994년) 우승을 차지했다.

K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해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고, KPGA 선수권대회는 2015년 이후 9년 만에 출격한다.

최상호가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에 성공하면 69세 5개월 3일의 나이로 김종덕(62세 5일)의 역대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을 갈아 치운다.

최상호는 KPGA를 통해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 중이다. 출전하기로 한 만큼 대회 기간 내내 최상의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며 "샷의 거리나 체력에서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긴 하겠지만 베테랑의 관록과 저력을 아낌없이 뽐낼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KPGA의 전설로 불리는 최상호는 1978년 여주오픈부터 2005년 매경오픈까지 27년 동안 43승을 기록했다. 9차례 KPGA 대상과 상금왕에 올랐고, 11차례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최상호는 KPGA 투어 최다승 외에도 역대 한 시즌 최다승(4승)과 최다 연승(3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006년부터는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했다. 시니어 부문에서 15승, 그랜드 시니어 부문에서는 11승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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