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인지도 높이는 부업 참가해라…선입금 유도 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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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시청 등 연예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며 투자받은 뒤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30대 A씨는 B 업체로부터 텔레그램으로 동영상 시청, 음원 스트리밍 등 연예인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사례금을 준다는 아르바이트를 권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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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동영상 시청 등 연예인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며 투자받은 뒤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에 사는 30대 A씨는 B 업체로부터 텔레그램으로 동영상 시청, 음원 스트리밍 등 연예인 인지도 상승에 기여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사례금을 준다는 아르바이트를 권유받았다.
실제 A씨는 틱톡, 유튜브 등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돈을 입금받았다.
이후 B 업체는 A씨에게 투자 방식의 새로운 사업에 참여하면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제안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투자금 중 일부를 돌려주며 안심시킨 뒤 B 업체는 갈수록 큰돈을 A씨에게 요구했다.
A씨가 B 업체에 지불한 금액은 5억원가량인데 현재까지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사기에 당했다며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가 있던 텔레그램 방에는 1천명 가까운 참가자가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에서 재택알바 등 각종 부업을 핑계로 접근해 이들이 선입금을 요구하는 사기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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