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카누 여중부 2관왕 한예슬(인천 용현여중) [영광의 얼굴]
박귀빈 기자 2024. 5. 27. 13:50
“하루 3시간씩 꼬박 연습했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어 영광입니다.”
27일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카누 여중부 K-1과 K-4 500m에서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오른 한예슬(인천 용현여중)의 소감이다.
한예슬은 이날 K-1 500m 결승서 2분21초330으로 우승한 뒤, 간재울중 김유이·이채린·홍유빈과 함께 팀을 이룬 K-4 500m에서도 2분2초269로 1위를 차지했다.
한예슬은 “예선전 때는 상대 선수와 비슷하게 들어온 반면, 오늘은 좀 여유가 있게 골인했다. 바람과 물살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으로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카누에 입문한지 1년6개월 차로 장차 카누계를 이끌어 갈 유망주이다. 체육 교사의 권유로 카누에 입문해 하루 3시간씩 꼬박꼬박 훈련에 매진한 노력형 선수다.
한예슬은 “시작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며 “강한 바람에 카누를 태워 이리저리 모는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장차 국가대표로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첫 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영광이다”라며 “더 열심히 연습해 꼭 우리나라 대표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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