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맨시티 떠날 수도 있는 과르디올라...英 매체가 선정한 펩의 후계자는 후보는 알론소-나겔스만-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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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 명의 사령탑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에 맨시티에서의 전례 없는 독주 체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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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세 명의 사령탑이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잭 고헌 기자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에 맨시티에서의 전례 없는 독주 체제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역 시절 FC 바르셀로나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은퇴 후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았다. 그는 2008년 여름 바르셀로나 1군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에서 6관왕을 달성하며 모든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총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2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7월 바이에른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뮌헨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패에 가까웠다. 뮌헨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이룩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단 한 번도 이뤄내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7월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2016/17시즌에는 리그 4위에 그치며 어려움을 겪었던 과르디올라는 이후 맨시티를 리그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 맨시티는 2017/18시즌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EPL, 리그컵, FA컵을 제패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그는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EPL 4연패를 이뤄냈다. 1992년 EPL 출범 후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 지도자는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왕좌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이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을 줄 예정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드진에 맨시티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보도는 이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일리 메일’이 거론한 맨시티의 차기 감독 후보는 3명이다. 첫 번째는 지로나의 미첼 산체스 감독이다. 미첼 감독은 이번 시즌 25승 6무 7패(승점 81)로 라리가 3위에 오르며 지로나에 구단 역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안겼다. 지로나는 맨시티와 함께 시티 풋볼 그룹에 속한 구단이다.
두 번째는 독일 국가대표팀의 수장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만 35세의 젊은 지도자인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RB 라이프치히에서 신흥 전술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9월 독일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나겔스만 감독은 2026년까지 대표팀과 계약돼 있다.
마지막은 사비 알론소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의 역사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그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에서 28승 6무(승점 90)로 무패 우승을 이뤄냈다. 이는 레버쿠젠 120년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타이틀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여름에 뮌헨, 리버풀과 연결됐지만 레버쿠젠에 남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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