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원호도 1년 전 수베로처럼…‘5승 1패’중 전격 퇴진

프오야구 한화 최원호 감독이 전격 퇴진했습니다. 류현진 영입 등으로 가을야구를 자신한 한화는 시즌 초반 1위까지 올랐지만, 최근 최하위권으로 떨어지면서 감독이 책임지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박찬혁 대표 이사도 동반 퇴진했습니다. 그동안 최원호 감독은 투수 운용 미숙 등 지도력 논란에 시달려왔는데요, 결국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1년 전 수베로 감독이 경질된 자리에 들어선 최원호 감독은 공교롭게도 수베로와 닮은꼴 퇴진의 길을 밟았습니다. 지난해 5월 초 수베로 감독은 초반 뷘을 딛고 5스 1패로 반등하던 시전에서, 그것도 삼성을 물리친 바로 기날 경기 후 경질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원호 감독도 10위까지 떨어졌던 팀을 추스려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던 시점에 물러났습니다. 손혁 단장은 신중하게 후임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제 관심은 차기 감독에게 쏠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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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