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 끝났는데 옷 벗고 승격 자축?' 사우샘프턴 FW의 민망한 실수…"주심 휘슬 헷갈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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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암스트롱(27·사우샘프턴)의 귀여운 실수가 화제다.
사우샘프턴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암스트롱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사우샘프턴은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윌프리드 뇬토를 앞세운 리즈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했고, 결국 전반 24분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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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아담 암스트롱(27·사우샘프턴)의 귀여운 실수가 화제다.
사우샘프턴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3/24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암스트롱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강등의 쓴맛을 본 사우샘프턴은 1년 만의 승격에 성공했다.
이날 사우샘프턴과 리즈는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사우샘프턴은 크리센시오 서머빌과 윌프리드 뇬토를 앞세운 리즈의 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내며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했고, 결국 전반 24분 결실을 맺었다.
쇄도하던 암스트롱이 윌리엄 스몰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반대편 포스트를 바라본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이다. 리즈 수비수들이 오프사이드를 주장할 정도로 완벽한 '라인 브레이킹'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다니엘 제임스를 교체 투입한 리즈가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사우샘프턴은 골키퍼 알렉스 맥카시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고, 후반 막바지까지 계속된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승격을 확정 지었다.
긴장한 관중들의 정적을 깨뜨린 건 암스트롱의 다소 이른(?) 자축이었다. 암스트롱은 주심 휘슬이 올리기 30여 초 전 파울 선언을 경기 종료와 헷갈려 옷을 벗고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기뻐하지 않는 모습에 암스트롱은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했다. 민망했는지 멋쩍은 듯 웃으며 전열로 돌아간 암스트롱은 다행히도 옐로카드를 받지 않고 30초 뒤 우승을 축하할 수 있었다.
러셀 마틴 사우샘프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보잘것없는 나를 믿어준 운영진을 위해서라도 해내야 했던 승리"라며 "우리 팀은 정말 용감했고, 이길 자격이 있었다.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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