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전망대] 최원호와 작별한 한화, 대행 체제로 롯데와 하위권 탈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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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감독과 작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무거운 마음으로 5월 마지막 주 일정을 소화한다.
한화는 28∼30일 대전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애초 대전 롯데-한화전은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28일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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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원호 감독과 작별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무거운 마음으로 5월 마지막 주 일정을 소화한다.
한화는 28∼30일 대전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벌인다.
한화는 이젠 전 사령탑이 된 최원호 감독과 결별을 27일 공식 발표했다.
최 전 감독은 28일 경기 전 선수단과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당분간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한화 선수단을 지휘한다.
애초 대전 롯데-한화전은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로 주목받았다.
한화는 27일까지 21승 29패 1무(승률 0.420)로 8위, 롯데는 20승 28패 2무(승률 0.417)로 9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한화는 롯데에 1승 3패로 밀렸다.
주중 3연전의 서막은 토종 선발 투수가 연다.
28일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로 예고했다.
차기 감독 선임에 시간이 더 걸리면 한화는 '감독대행 체제'로 5월을 끝내고, 6월의 시작을 맞이한다.
한화는 5월 31∼6월 2일에는 대구로 이동해 삼성 라이온즈와 대결한다.
류현진(한화)은 31일 삼성과의 방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9일 삼성전에서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감독의 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아야 하는 한화로서는 선수단의 구심점인 류현진의 호투가 절실하다.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은 주말 3연전에 kt wiz를 상대로 개인 통산 2천 탈삼진 달성에 도전한다.
현재 1천995개의 삼진을 잡은 양현종은 kt를 상대로 삼진 5개를 추가하면 송진우(2천48탈삼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2천 탈삼진 고지를 밟는다.
KBO 통산 161승을 거둔 뒤 7번의 등판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한 김광현(SSG 랜더스)은 28일 인천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LG전에서 승리하면, 정민철(161승)을 제치고 KBO 개인 통산 승리 단독 3위로 올라선다.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LG의 주말 3연전도 야구팬들의 관심을 끈다.
27일 현재 두산(30승 23패 2무·승률 0.566)은 2위, LG(29승 23패 2무·승률 0.558)는 3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맞대결이 더 흥미롭다.
지난해 LG에 5승 11패로 밀렸던 두산은 올 시즌에는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프로야구 주간 일정(28일∼6월 2일)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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