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진전…북한 비핵화가 공통 이익”
[앵커]
이번엔 일본과 중국 특파원 연결해 한일중 정상회의에 대한 현지 반응 살펴봅니다.
먼저 도쿄로 갑니다.
지종익 특파원, 한일정상회담 조금 전 끝났는데 일본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일본 공영방송 NHK는 속보를 통해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습니다.
우선 세 정상의 공동선언에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뜻이 담겼다며 성과를 강조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중 세 나라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고, 환경문제에도 함께 대응해 나갈 거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한일관계에도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
양국 관계를 더 긴밀하게 만들고자 한다는 기시다 총리의 발언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내년에 두 나라가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다는 점도 현지 언론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직전인 오늘 새벽에 북한이 다음 달 4일 전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는데요.
북한이 통보한 위험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상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등 3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 바깥 쪽입니다.
한일중 정상회의 직전에 이를 통보해 중국의 움직임을 견제하고 한미일과 대치 분위기도 명확히 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발사를 강행하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이 한일중 3국의 공통 이익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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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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