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대한민국 인구와 노동의 미래는?”…‘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외
[앵커]
합계출산율 0.72명, 국가 소멸 경고까지 나오는 게 요즘 우리나라 저출생 상황인데요.
하지만 다양한 통계를 근거로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하는 책이 나왔습니다.
아직 대응할 기회가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치밀한 계획을 세우자는 겁니다.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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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이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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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인 국가를 제외하고는 선례를 찾기 힘들다는 한국의 저출생 상황.
지구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수 있는 국가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우리의 미래, 특히 인구와 노동시장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겁니다.
인구 감소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통계학적으로 분석한 뒤, 냉철하고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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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서전-조선의 눈으로 걷다 신병주 지음 /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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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남아있는 조선의 역사와 문화 공간을 소개하고 그곳에 얽힌 사연을 정리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등 궁궐 건립 과정의 숨은 이야기는 물론, 서울 시내에 파묘 후 옮겨진 왕릉이 있다는 사실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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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의 민화 엄재권 지음 / 아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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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간이나 의례 공간을 장식할 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민화.
독창적 구성과 색채, 그림 속 여러 상징들로 인해 오늘날에는 미술사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화조도, 문배도 등 민화들은 왜 그리게 됐는지, 민화 속 소품들은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를 쉽게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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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도 이뤄냈으니까 허우령 지음 /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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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정오 뉴스에서 세상을 접하는 시청자들의 눈이 되어주는 KBS 허우령 앵커.
하지만 정작 허 앵커는 14살에 갑자기 시력을 잃은 시각장애인입니다.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는 것이라는 그녀의 고백을 읽다 보면, 저절로 삶에 대한 위로와 희망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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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에 클래식이 있길 바래 조현영 지음 /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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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암호 같은 클래식 제목은 어떻게 읽는 건지, 선뜻 물어보기 어려웠던 클래식 관련 궁금증을 친절히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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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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