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 뺑소니 은폐에 소속사 “임직원 전원 사퇴”[공식입장 전문]

배효주 2024. 5. 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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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와 관련, 소속사 측이 "임직원 전원 퇴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5월 2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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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와 관련, 소속사 측이 "임직원 전원 퇴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5월 27일 공식 입장을 내고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며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부인 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사고 후 회사 차를 이용해 경기도 구리 인근 한 호텔로 갔다가 약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했다. 그 사이 매니저 A씨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지시로 김호중이 운전 당시 착용한 옷을 입은 채 경찰에 허위 자수를 했고, 본부장 전모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사고를 은폐하려 했다.

이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입니다.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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