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어린이·청소년 ‘웃음 가스’ 사용 우려 목소리
KBS 2024. 5. 27. 13:01
[앵커]
독일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이른바 '웃음 가스'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의 파티가 끝나고 난 현장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가스 용기가 60개 넘게 발견됐습니다.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명 '웃음 가스'입니다.
이산화질소가 들어 있는데, 흡입하면 일시적으로 마음이 들뜨고 웃음이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각종 행사나 모임의 분위기를 띄우는 데 좋아 풍선에 불어 넣은 뒤 흡입하는 방식으로 많이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웃음가스 역시 일종의 마약이라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비앙카/부퍼탈 마약 문제 상담소 관계자 : "6개월간 주말마다 웃음 가스를 흡입한 한 청소년은 심각한 신경 손상으로 잘 걷지 못하게 되고 팔과 발에 감각 이상도 생겼습니다.]
호흡 곤란이나 구토, 두통, 신경계 손상, 마비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많은 국가에서 가스 남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독일에선 연령 제한 없이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제품 사용 제한을 청소년 보호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의대 입시 요강 발표 당장 멈춰야”…“의료 개혁 신속 추진”
- 경찰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 증거인멸 우려 때문…매니저에 ‘강요’ 확인할 것”
- 한은 “물가 상승에 소비 줄어…고령·저소득층 큰 타격”
- 정부 ‘명의도용 알뜰폰 개통’ 대책 수립…“이통사 확인 거쳐야”
- 승객들 튕겨나가…“인생 최악의 15초” 또 난기류에 혼비백산 [지금뉴스]
- “냄새 밸까 봐?”…아파트 창틀에 서서 담배 핀 입주민 [잇슈 키워드]
- [현장영상] 공포의 주말밤…토네이도에 다 날아갔다
- ‘불·물·몸짓의 향연’…2024 춘천마임축제
- “안방도 아니고”…지하철 자리 4칸 차지한 채 ‘벌러덩’ [잇슈 키워드]
- 푸바오, 처우 열악·비공개 접객 의혹에…중 당국 “사실 무근”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