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불편한 3국관계 회복에 도움”

중국 관영매체들은 4년 5개월 만에 서울에서 재개된 한일중 정상회의가 세 나라 관계 회복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중국신문망은 뤼차오 랴오닝대 미국·동아시아연구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세 나라 관계에 ‘냉기류’가 나타난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게 없다는 것을 점차 의식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 영문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 “가속화 하는 현재 시대 변화 속에서 세 나라가 굳건한 협력의 토대를 기초로 도전들에 대응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리창 중국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회담에서 나온 긍정적인 결과들이, 오늘 세 나라 정상회의가 걱정스러운 지역 경제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심할 바 없는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는 또 어제 윤 대통령이 리창 총리를 만나 “한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한다”는 언급을 했다는 중국 외교부 발표를 인용하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겠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들으니 반갑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금철영 기자 (cyku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