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해 건설경기 살아나야…제2공항·신항만 조속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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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설 업계가 "IMF(국제통화기금 환란사태)때 보다도 더 어려운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 제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건설경기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6조 8900억원이 투입되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조속히 고시하고, 2조 8662억이 투입되는 제주신항만 건설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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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건설 업계가 "IMF(국제통화기금 환란사태)때 보다도 더 어려운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 제주 경제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며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제주도 내 3559개 건설 관련 업체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건설단체연합회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단체는 "제주 건설산업은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건설수주액이 전년 대비 61.6%나 감소했고, 미분양 주택은 2485호에 이른다"며 "불경기 여파로 도내 건설 취업자도 3만명 초반대에 머물러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건설경기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6조 8900억원이 투입되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조속히 고시하고, 2조 8662억이 투입되는 제주신항만 건설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단체는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830억원) △안덕면 핀크스 비오토피아(2000억원) △성산포해양관광단지(1500억원) △구좌읍 제주자연체험파크(800억원) 등 총 5130억원 규모의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단체는 "애월 포레스트 관광단지 조성사업, 성산읍 신천리 휴양리조트 사업 등 10년간 중단됐던 대규모 신규 관광단지 개발사업도 정상 추진해야 한다"며 "도정과 의회의 적극적인 행적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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