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응시 재수생,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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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숫자가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이과 통합수능이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규모는 2022학년도 6만7105명→ 2023학년도 7만6675명→ 2024학년도 8만8300명→ 2025학년도 8만8698명으로 올해가 가장 많다.
또 2011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숫자 가운데서도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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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숫자가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어 6월 모의평가 응시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6월 모의평가에는 47만4133명의 수험생이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38만5435명(81.3%)는 재학생이고 8만8698명(18.7%)는 졸업생이다. 문·이과 통합수능이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규모는 2022학년도 6만7105명→ 2023학년도 7만6675명→ 2024학년도 8만8300명→ 2025학년도 8만8698명으로 올해가 가장 많다. 또 2011학년도 이후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숫자 가운데서도 가장 많다.
다만, 전체 수험생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보면 전년(19%)에 비해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고3 수험생 규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4학년도 대입을 치른 고3 학생 숫자는 39만4940명이었는데 2025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3 학생은 41만5183명으로 2만여명 늘었다. 또 올해 졸업생 숫자 또한 전년 대비 3만여명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와 관련해 “고3 학생이 늘어나고 졸업생 규모는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하면 재수생의 절대적인 숫자도 줄어드는 게 자연스러운데 오히려 그 규모가 늘었다”며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이슈와 연관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상황으로 볼 때 올해 반수생들의 유입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유입되는 반수생들의 유입 규모와 학력 수준 등이 수능 난이도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다음달 4일 치러지며 성적은 7월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순서로 실시된다.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구조에 따라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본인이 선택한 1개 과목에 응시하면 된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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