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태프' 명예훼손 13명 송치…경찰, 의협 회장 소환조사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명예훼손 등 혐의가 있는 글을 올린 25명을 조사해 13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사해 26명을 특정해 2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1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N번방…"다양한 방법으로 텔레그램 수사"
"오재원 대리처방…추가 혐의자 있는지 확인"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의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명예훼손 등 혐의가 있는 글을 올린 25명을 조사해 13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7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명예훼손 게시물을 수사해 26명을 특정해 25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1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에 대해선 “휴대전화 등 압수수색을 실시해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의협 회장에 대해 추가 소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관련자와 관련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 N번방’ 사건을 재수사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개별 피해자들의 고소가 있었지만 텔레그램 추적단서가 없어 수사가 중지됐었다”며 “이후 피해자의 단체고소가 있었고 사안이 중요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수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텔레그램에 대한 수사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경찰은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고발 대리인의 조사를 마쳤고, 추가 조사가 필요해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의 약물 대리처방 사건과 관련 “대리처방을 한 전현직 야구선수 13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추가 혐의자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LB, 간암신약 美 허가 지연 사유 ‘CMC’ 두고 입장 바꾼 이유는?
- 아들 시신 두고 '정관 복원' 수술 예약...반성문은 없었다 [그해 오늘]
- 얼굴뼈 무너지게 맞았는데…가해자들은 '귀가 조치'
- "국유지 된 줄 모르고 팔았다"…'83억' 보상 받게 된 사연
- '서울역 칼부림 예고' 30대, 전과 10범 이상...과거 털려
-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낸 것 맞아"…침착맨이 분노한 이유
- "조금 이상해!"…수풀 속 '심정지' 환자 구한 공무원 부부[따전소]
- 큰손 연기금, 삼전·하이닉스 팔고 장바구니 담은 종목은
- “호주 각 산지 특색 녹여냈죠”…한국서 불티라는 이 와인
- ‘억’ 소리 나는 PGA 투어…한 대회당 최대 2000만원 지출[스포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