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추가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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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해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임회장과 노환규 전 회장,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등 전·현직 의협 임직원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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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을 추가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임회장은 지난 2월 입건된 후 2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7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의협 회장에 대해서 휴대폰 등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의협회장에 대한 추가 소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해 병원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임회장과 노환규 전 회장, 김택우 비상대책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등 전·현직 의협 임직원을 수사하고 있다.
또 경찰은 '전공의 블랙리스트(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 신상정보)' 작성자 등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있는 글을 게시한 26명의 신원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25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13명을 송치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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