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00경기’ 확실한 전창진 KCC 감독, ‘통산 600승’도?

손동환 2024. 5.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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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CC 감독이 여러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2002~200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KCC 사령탑을 맡은 전창진 감독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2024~2025시즌은 KCC와 전창진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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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CC 감독이 여러 기록을 남겨두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2002~2003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2008~2009시즌까지 원주 TG삼보 혹은 원주 동부 소속으로 3번의 우승(2002~2003, 2004~2005, 2007~2008)을 경험했다. 특히, 2004~2005시즌과 2007~2008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원주 팬들에게 안겼다.

그리고 전창진 감독은 2009~2010시즌부터 부산 KT(현 수원 KT)의 지휘봉을 잡았다. 약체로 꼽혔던 KT를 상위권 팀으로 만들었다. 특히, 2010~2011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동시에, 당시 기준 KBL 역대 정규리그 최다승(41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전창진 감독은 그 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리고 2015~2016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공백기를 겪었다. 불명예로운 일에 휘말리기도 했다.

그렇지만 KCC가 전창진 감독의 손을 잡았다. KCC 사령탑을 맡은 전창진 감독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명장의 부활’을 알렸다.

2023~2024시즌에는 허웅(185cm, G)-송교창(199cm, F)-최준용(200cm, F)-이승현(197cm, F)-라건아(199cm, C) 등 국대급 멤버와 함께 기적을 만들었다. ‘KBL 역대 최초 정규리그 5위 팀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결과를 창출했다. ‘KBL 역대 최연소 우승 감독’과 ‘KBL 역대 최고령 우승 감독’이라는 타이틀 또한 동시에 차지했다.

2023~2024시즌 종료 후 사령탑을 관두려고 했으나, 2024~2025시즌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외국 선수가 달라질 수 있지만, 주축 국내 선수들은 그대로다. 그렇기 때문에, KCC는 2024~2025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다.

전창진 감독 또한 대기록을 노릴 수 있다. 우선 전창진 감독의 통산 정규리그 출전 수는 990경기. 10경기만 더 나선다면, ‘KBL 역대 2호 1,000경기 출전 감독’이 된다. KBL 역대 감독과 KBL 역대 선수를 통합해도, 역대 3번째 기록.(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 : 1,257경기, 주희정 전 서울 삼성 : 1,029경기)

또, 전창진 감독은 지금까지 560승 430패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 40승을 거둘 경우, ‘KBL 역대 2호 600승 감독’으로 거듭난다. 또, 2024~2025시즌에 40승 이상을 거둔다면,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보다 더 빠른 시기에 ‘통산 600승’을 챙길 수 있다.

(전창진 감독이 2024~2025시즌을 모두 치를 경우, 전창진 감독이 소화한 정규리그 경기는 1,044경기다. 그리고 유재학 전 현대모비스 감독은 1,048경기 만에 600승을 달성했다)

단, KBL이 2001~2002시즌부터 정규리그를 팀당 54경기로 바꾼 후, 정규리그 40승 이상을 거둔 사례는 12번 밖에 없다. 그러나 전창진 감독은 2003~2004시즌 TG삼보 소속으로 ‘KBL 역대 최초 정규리그 40승’을 거둔 바 있다. 그리고 2009~2010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정규리그 40승을 경험했다. 이 역시 KBL 최초.

또, 위에서 이야기했듯, KCC의 주축 전력이 유지됐다. 그렇기 때문에, 전창진 감독이 1년 안에 ‘600승’을 거둘 수 있다. 또, 2024~2025시즌에 600승을 해내지 못할 경우, 더 이상의 기회가 없을 수 있다. 2024~2025시즌은 KCC와 전창진 감독의 계약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KBL 역대 감독 정규리그 승수 순위]
1위. 유재학 : 724승 533패
2위. 전창진 : 560승 430패
3위. 김진 : 415승 388패
4위. 유도훈 : 403승 402패
5위. 추일승 : 379승 418패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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