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이 공중에 붕 떴다”...또 발생한 난기류 사고에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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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를 출발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탑승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더블린공항은 이날 오후 X 공식 계정을 통해 낸 성명에서 카타르항공 QR017편 여객기로부터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이 부상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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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를 출발해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향하던 카타르항공 여객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탑승자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에 따르면 더블린공항은 이날 오후 X 공식 계정을 통해 낸 성명에서 카타르항공 QR017편 여객기로부터 튀르키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6명과 승무원 6명이 부상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항 측은 “오후 1시께 여객기가 예정대로 더블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면서 착륙 직후 응급 서비스가 지원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항공 측도 CNN에 제공한 성명에서 비행기가 더블린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나 “몇몇 승객과 승무원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타르항공은 “현재 해당 사고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항공기 탑승했던 한 승객은 아일랜드 방송 RTE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급강하하며 불쌍한 승무원들이 공중에 붕 떴다”며 “음식도 여기저기 날라다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모두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몇몇 승무원 얼굴에 상처가 난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난기류로 인해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이 부상당한 것은 지난 21일 런던발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사고 이후 5일만이다. 런던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해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쳤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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