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두산 잡고 선두 수성…흐름 바꾼 KIA,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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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경쟁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분위기 쇄신에도 성공했다.
KIA는 지난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마저 내주며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스른 끝에 2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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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양현종·네일 호투에 나성범의 맹타, 팀 승리 이끌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경쟁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분위기 쇄신에도 성공했다.
KIA는 지난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연전 첫 경기에서 패한 뒤 2경기를 모두 이긴 KIA(31승 1무 20패)는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위닝 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를 달성했다. 더욱이 2위 두산(30승 2무 23패)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팀 홈런 1위인 두산을 상대로 호투를 펼친 토종 에이스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양현종은 25일 두산전에서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활약,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네일은 26일 두산 타선에 맞서 6회까지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마운드를 든든히 지켰다.
공격을 진두지휘한 중심 타자 나성범의 맹타도 눈에 띄었다.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해 11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2볼넷을 작성했다. 특히 26일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의 맞대결에서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수훈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주말 3연전에서 떨어져 있던 사기를 끌어 올린 것도 고무적이다. KIA는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모두 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떠안았다. 두산과의 3연전 첫 경기마저 내주며 4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빠르게 팀 분위기를 추스른 끝에 2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흐름을 바꾼 KIA는 경쟁 팀들과의 선두 싸움을 이어간다. 2위 두산뿐 아니라 3위 LG 트윈스(29승 2무 23패), 4위 삼성 라이온즈(28승 1무 23패)의 추격도 따돌려야 한다. LG, 삼성과의 승차는 각각 2.5경기, 3경기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숨을 고른 KIA는 28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에 임한다. 28일 선발 마운드는 순번상 좌완 윤영철이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KIA는 이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경쟁 팀들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도 있다. 반면 3경기를 내리 패할 경우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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