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23명중 7명 ‘새 얼굴’

오해원 기자 2024. 5.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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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6월 A매치에 무려 7명의 '새 얼굴'이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다음 달 싱가포르, 중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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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亞 2차 예선 명단 발표
배준호·골키퍼 황인재 등 승선
부상당한 김민재·조규성 제외
황인재
배준호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6월 A매치에 무려 7명의 ‘새 얼굴’이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다음 달 싱가포르, 중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축구대표팀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차기 사령탑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김도훈 전 울산 HD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소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새 얼굴의 발탁이다. 23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7명이 최초 발탁이다. 공격수는 유럽리거 조규성(미트윌란)이 제외된 가운데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됐다.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는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도 처음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가장 두드러지는 새 얼굴은 수비진이다. 8명이 소집된 가운데 최준(FC 서울), 황재원(대구 FC),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박승욱(김천 상무)까지 무려 4명이 처음 A대표팀에 승선했다. 골키퍼 황인재(포항 스틸러스)도 생애 첫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훈 감독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발탁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주축 선수의 부상이나 몸상태 등을 고려해 대체자원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면서 “김민재는 최근 다친 왼쪽 발목이 아직 불편하고 조규성은 오른쪽 무릎을 수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5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중국과 6차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축구대표팀 명단

△GK=조현우(울산 HD)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DF=권경원(수원 FC) 박승욱(김천 상무) 조유민(사르자 FC) 하창래(나고야 그램퍼스) 김진수(전북 현대) 이명재(울산 HD) 황재원(대구 FC) 최준(FC 서울)

△MF=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FK 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배준호(스토크시티) 이재성(FSV 마인츠 05)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엄원상(울산 HD)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주민규(울산 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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