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건강 챙겨요"…김해시 '찾아가는 근로자 검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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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소규모 공장이 몰려 있는 생림·상동권에 이어 지난 24일 주촌권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했다.
시는 올해부터 면 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일반 건강검진과 특수 건강검진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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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지역 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4차례 시행하는 이 사업 전체 검진 일정이 조기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회당 최대 검진 가능 인원이 99명인 점을 감안하면 400명에 가까운 근로자가 신청한 것이다.
시는 지난 17일 소규모 공장이 몰려 있는 생림·상동권에 이어 지난 24일 주촌권 소규모 사업장 소속 근로자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했다.
오는 31일은 진영·진례권, 6월 7일은 한림권 건강검진을 하는데 모두 예약 마감된 상태다.
찾아가는 근로자 검진은 시와 협약한 김해 조은건강병원 검진차량 1대와 의료진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올해부터 면 지역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일반 건강검진과 특수 건강검진 모두 가능하다.
시간과 거리 제약으로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시와 사업장은 기대하고 있다.
의사 출신인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 24일 주촌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검진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로자들과 의료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검진 버스와 검진 현장을 살피고,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과의 작업환경과 건강에 대해 면담하기도 했다.
시는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검진 외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운행, 이동 노동자 쉼터(3개소) 운영, 전국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등 지역 산업구조 맞춤형 근로자 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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