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공승연 “차진 육두문자 연기? 따로 연습하지 않았다”

이다원 기자 2024. 5.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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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핸섬가이즈’ 속 배우 공승연, 사진제공|NEW



배우 공승연이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속 차진 육두문자 연기의 비결을 공개했다.

공승연은 2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제작보고회에서 육두문자 연기에 대해 “따로 연습하진 않았다. 다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에 맞게 육두문자를 쓴 건데, 감독이 컷을 안 해서 안간힘을 쓴 거다”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자신이 맡은 ‘미나’에 대해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외모 때문에 오해가 벌어지는데, ‘미나’를 만나면서 그 오해가 더 증폭된다. 그걸 해결해야하는 해결사 같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한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사건들을 많이 겪고 다이나믹한 감정들을 연기해야 했는데, 그걸 표현하느라 애를 썼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이희준과 극 중 로맨스에 대해선 “‘상구’가 춤으로 플러팅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희준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춤을 춰줄지 몰랐다. 여성 관객이라면 좋아할만한 장면일 거다. 그 춤 덕분에 미나도 마음을 열 수 있게 됐고 관객도 약간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다음 달 26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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