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음주운전 5t 트럭 전봇대 들이받아…1천여 가구 정전
신진욱 기자 2024. 5. 27. 11:41
고양에서 음주 운전자가 몰던 5t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아 인근 아파트단지 전기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5분께 고양 일산동구 풍동의 한 도로에서 5t 트럭이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 A씨와 보행자인 80대 여성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봇대가 쓰러지면서 인근 아파트 2개 단지 1천여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판단하고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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