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中 헝다전기차 주식 29% 곧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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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헝다차)의 주식 29%가 곧 매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신랑왕 등에 따르면 헝다차는 홍콩증권거래소에 "31억4500만주(발행주의 약 29%)가 곧 매각될 예정이며, 매입자는 추후 32억300만주(발행주의 약 29.5%)를 매입할 선택권을 가졌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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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온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헝다차)의 주식 29%가 곧 매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신랑왕 등에 따르면 헝다차는 홍콩증권거래소에 “31억4500만주(발행주의 약 29%)가 곧 매각될 예정이며, 매입자는 추후 32억300만주(발행주의 약 29.5%)를 매입할 선택권을 가졌다”고 공시했다.
주식 매입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런 주식 매각 소식은 중국 지방정부는 헝다차를 상대로 장려금과 보조금 총 19억 위안(약 3580억원)의 반환을 요구한 가운데 나왔다.
헝다차 주식 거래는 지난 17일 오전 중단됐고, 27일 오전 재개됐다.
주식 매각 보도에 헝다차 주가는 전장 대비 95% 폭등으로 개장했고, 오전장에서 80%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헝다차는 자금 부족 등 원인으로 톈진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헝다차의 첫 번째 모델인 헝츠5는 지난해 12월31일 기준 1700대가 생산됐고, 1389대가 고객에 인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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