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 존재할 수도"…지구와 온도 비슷한 '금성 크기' 외계 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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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문학자들로 이뤄진 2개 연구팀이 지구와 온도가 비슷한 40광년 밖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에 따르면 호주·영국 연구팀과 일본·미국 연구팀 등 2개 연구진이 40광년 밖의 적색왜성 글리제 12를 12.8일에 한 바퀴씩 도는 외계행성 '글리제 12b'를 발견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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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문학자들로 이뤄진 2개 연구팀이 지구와 온도가 비슷한 40광년 밖의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보(MNRAS)에 따르면 호주·영국 연구팀과 일본·미국 연구팀 등 2개 연구진이 40광년 밖의 적색왜성 글리제 12를 12.8일에 한 바퀴씩 도는 외계행성 '글리제 12b'를 발견해 발표했다.
이 행성은 크기가 금성과 비슷하고 표면 온도는 42℃로 지금까지 확인된 외계행성 5,000여 개 중 가장 낮다. 이에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또 현재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편이고 중심별 앞을 통과(transiting)하는데다 온화한 지구급 행성으로 '외계 금성'(exo-Venus)이라고 할만하다며, 앞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주요 관측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액체 상태 물과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인지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JWST 관측 등을 통해 글리제 12b의 대기 상태를 확인하면 행성 표면이 액체 상태 물과 생명체 존재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밝혀내는 것은 물론 지구와 금성이 현재와 같이 다르게 진화한 이유에 대한 단서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행성이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중심별인 글리제 12가 우리 은하에서 가장 흔한 별 중 하나인 차가운 적색 왜성이라는 점이다. 연구팀은 글리제 12 같은 차가운 적색 왜성 주위에 대기가 있고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온화한 행성이 존재할 수 있다며 향후 외계 생명체 탐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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