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MVP' 아쿠냐 주니어, 도루하다 무릎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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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경기 후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인터뷰에 나선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처럼 파열된 것은 아닌 것 같다. 2018년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를 것 같다.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고 결과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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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아쿠냐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벌어진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아쿠냐 주니어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3루 도루를 시도하던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다. 3루로 뛰려다가 2루로 귀루하려고 급히 몸을 돌린 후 넘어진 그는 왼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서 트레이너의 응급 처치를 받은 후 걸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간 아쿠냐 주니어는 곧바로 교체됐다.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경험이 있다. 2018년에는 왼쪽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한 달 동안 이탈했었다.
경기 후 무릎에 보호대를 하고 인터뷰에 나선 아쿠냐 주니어는 "2021년처럼 파열된 것은 아닌 것 같다. 2018년과 비슷한 느낌"이라며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오를 것 같다.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고 결과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아쿠냐 주니어는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애틀랜타의 간판스타다.
2018년 타율 0.293 26홈런 64타점 16도루 78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17을 기록해 NL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159경기에서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149득점에 OPS 1.012로 활약했다. MLB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40홈런, 70도루 이상을 동시에 달성한 아쿠냐 주니어는 만장일치로 NL MVP도 품에 안았다.
그는 올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50 4홈런 15타점 16도루 38득점에 OPS 0.716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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